휴메딕스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1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43% 성장해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우수한 제품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화장품 사업도 국내외 판매 채널이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사업은 기존 중국 필러수출 증가와 함께 브라질·남미 지역으로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메딕스는 유럽, 동남아, 러시아, CIS 국가 등으로 진출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CMO 사업도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으로 품목 군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 주력 제품군인 필러와 전문의약품의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올해도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마케팅 강화를 통한 국내외 매출 증대 및 신규 CMO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2023년도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인 헤파린나트륨 국산화를 통한 바이오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 벨피엔(PN메조필러)등 에스테틱 신제품의 국내외 임상, 허가 진행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