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포상 3개, 신규지정 15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와 여성가족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민 모두가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구는 지난 2020년 6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5대 목표별 대표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왔다.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운영,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서로 행복한 안심귀갓길 조성, 여성·가족친화 돌봄마을 공모사업, BSC(부서평가) 추진, 여성친화 거점공간 운영 등의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 돌봄, 안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에 걸맞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은 인천 서구의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지위를 갖고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모두가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인,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부문에 대해 심사해 선정하며, 5년마다 사업실적 및 성과 등 이행점검을 실시하여 재협약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