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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보, 2024년 안정적 보증공급 위한 출연금 확대 총력

이효근 이사장 직접 18개 시·군 방문해 시·군 출연금 확대 독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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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1.23 16:49:20

경남신용보증재단 창원지점 입구 전경. (사진=경남신보 제공)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2024년 새해부터 출연금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출연금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보증공급을 위한 재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23일 경남신보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새해부터 이효근 이사장이 직접 도내 18개 시·군을 방문해 시·군 출연금 확대를 독려 중이다. 지난 18일 밀양시 방문을 시작으로 22일에는 고성군을 방문해 시·군 단체장과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출연금 확대의 중요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시간을 가졌다. 아직 미방문한 시·군도 빠른시일 내 방문할 예정이다.

경남신보가 출연금 유치에 공을 들이는 건 이효근 이사장의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소상공인의 부실률이 상승해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보증공급을 줄이는 대신 출연금 확대를 선택했다.

실제 작년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소상공인 경영여건 악화로, 소상공인 부실채권 규모를 나타내는 대위변제율이 전국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 경우 보증규모를 줄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남신보는 올해 보증공급목표를 작년과 동일한 1조 5600억 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1996년 설립 이후 최대 공급목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원리금 분할상환이 힘든 소상공인의 부담완화를 위해 이자만 납입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환보증 상품을 크게 늘렸다.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에 주력했다.

경남신보는 소상공인 보증공급규모를 유지하면서도 시·군 출연금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추진함으로써 재정 건전성 확보를 기했다. 작년에는 출연 우수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출연금 실적에 따라 운용배수를 차등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23년 출연금을 목표 300억 원보다 크게 상회하는 45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올해에는 시·군별 출연금 실적과 비례해 지역별 연간 보증공급 목표액도 달리 설정했다. 쉽게 말해, 출연에 적극적인 시·군 소재의 소상공인들이 보증지원혜택을 상대적으로 더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시·군 출연금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출연금 확대를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은행은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매년 의무적으로 일정금액을 출연하고 있는데, 이 출연요율을 상향시키기 위해 법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 것이다. 현재 관련부처 협의를 마친 상태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근 이사장은 "경제전문가들은 재해 상황이 마무리된 후 약 2~4년 동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한다"며 "안정적 보증지원을 위한 재원을 적극 확보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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