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동해시가 올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자체 여건 및 특성에 맞춰, 읍면동 단위의 마을을 조성하고, 지자체 중심의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해 범사회적 자살 예방 체계를 갖추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5개 시도에서 총 20개 시군구를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1개 시도 당 3~5개소)하여 국비를 지원하며, 시는 향후 참여기관을 모집하여 9개 동 가운데 우선 3개 동(천곡, 북삼, 북평 예정)에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지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시는 6개 영역 (보건의료, 교육, 공공, 지역, 유통판매, 복지) 5개 분야 활동인 △의료기관의 고위험군 발굴‧의뢰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양성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 ‘예방-발굴-개입’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참여 및 지역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적‧유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동해시를 위해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모든 시민이 자살예방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생명존중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