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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업무자동화’ 디지털 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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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1.18 15:06:35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지난 2019년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130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RPA’는 S/W 로봇을 통해 사람의 작업을 모방해서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통상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주로 활용된다. DB손해보험은 이러한 RPA의 한계를 넘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도 RPA를 적용했다는 것.

특히, 업계 장기보험 가입정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리포트를 RPA로 자동 제작해 영업조직에게 정기적으로 제공,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생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영업조직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가능했던 업무를 RPA로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 업무시스템 뿐만 아니라 최신 디지털기술과도 RPA를 융합했다. 자동으로 ARS 전화를 걸 수 있는 PDS(Progressive Dialing System)를 RPA가 컨트롤해 미납보험금 관리 프로세스를 신설, 보험료 납부 완결율을 개선하는 등 보유고객 계약 관리 만족도 분야에서 탁월한 향상을 이뤘다는 소개다.

DB손보 측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RPA를 단순 반복적인 업무 적용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챗GPT·생성형AI·오픈API 등 다양한 신기술과 RPA를 융합해 업무 자동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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