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오는 6월 21일까지 택배기사·간선기사·집배점장 약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전국 100여개 택배 터미널을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검진 버스가 택배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의 택배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것.
검진 항목은 택배기사의 업무 특성을 고려, 과로 예방을 위해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와 지질대사, 고혈압 및 간 기능, 관절염 등 60개로 구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 측은 앞으로도 택배기사와 상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