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축소에도 인제사랑상품권 성장
지자체 최대 구매 할인 한도·할인율 유지

△ 인제사랑상품권

인제사랑상품권 발행액이 지난해 501억원을 돌파했다.

상품권 발행액은 첫 해인 지난 2013년 22억5000만원에서 꾸준히 증가하다 2020년 인제채워드림카드가 도입되면서 264억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후 2021년 353억원, 2022년 44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에는 정부 지원 예산 삭감과 할인 구매 한도액 하향 조정 등 행정안전부 지침 개정으로 전국의 지역화폐 사용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오히려 인제사랑상품권 발행액은 전년보다 늘었다.

군은 인제채워드림카드 도입과 가맹점 수 증가로 인한 구매자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지자체가 정할 수 있는 최대 구매 할인 한도·할인율 유지가 상품권 사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인제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할인 한도는 70만원(지류형 5만원·카드형 65만원) 10% 할인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인제채워드림카드 수수료 전액 지원도 오는 3월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