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해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 활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누적 기준 22만 9289개의 폐소재 수집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함께 펼친 이번 운동은 재활용이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활동과 함께 소재 기부, 친환경 교육 등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남양유업은 지난해까지 남산 N서울타워의 2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병뚜껑 3만 9507개, 잠수교 8배 길이의 빨대 4만 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2배 규모의 멸균팩 14만 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남양유업은 미래 지구지킴이를 육성하고자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을 실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분리배출 지식도 다수 전달했다.
그동안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 서울 종암초, 경기 동두천 지행초, 인천 단봉초 등 총 5개 학교를 방문했으며 올해에도 폭과 깊이를 더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