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의료가 취약한 가파, 마라 지역주민들에게 의사와 의료인 간의 협진을 통한 고령층에게 맞춤형 원격협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가파, 마라지역) 거주자 중 정기적으로 의료서비스 및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가파, 마라 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안덕보건지소 근무 의사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진료를 원격으로 받으면서 약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취약지역 등록대상자 대상 정례적 원격협진(진료‧처방 등) 서비스가 제공되고,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및 복약지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등이 이루어진다.
지난해에도 원격협진 대상자 발굴 및 주기적인 진료 26건, 신규환자 대면진료 등을 실시하여 협진 대상자 관리율 66.67%, 협진유지율 100%를 달성 했다. 또한 지난해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대회에서 기관표창(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는 접근성은 물론 의사와의 협진을 통한 전문성의 강화로 고혈압, 퇴행성관절염 등 만성질환 보유고령층이 병원진료를 위해 타지역 이동 진료에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