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메이동물메디컬센터 장정석 원장이 대학발전기금 5000만 원 출연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장정석 원장은 11일 오전 11시 20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먼저 1000만 원을 출연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 강태경 대외협력과장, 대외협력과 관계자와 메이동물메디컬센터 장정석 원장 내외, 수의과대학 김상현 학장, 조재현 부학장, 유도현 교수 등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념 촬영, 기부자 인사 말씀, 부총장 감사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5년 개원한 메이동물메디컬센터는 현재 호남 최대규모의 2차 동물병원으로서 반려동물들이 빠르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첨단 의료 장비와 365일 24시간 응급시스템으로 동물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메이동물메디컬센터 장정석 원장은 1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해마다 소중한 기부를 통해 총 5000만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장정석 원장은 "경상국립대 유도현 교수와 함께 어려웠지만 꿈을 잃지 않고 동문수학하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후속 세대들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개척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이 가족과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상국립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학교 발전과 수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수의과대학 교수로서 반려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수의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