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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비즈] ‘꿈·희망·별’의 향연…KB금융 스타프렌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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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1.16 11:19:34

여의도 신관·샛강역·이태원 3곳 동시 전시
KB 상징된 ‘스타프렌즈’로 다양한 볼거리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잊었던 ‘꿈’과 조우

 

KB금융의 서울 여의도 신관에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전시돼 있다. (사진=손정호 기자)

할 거 많고 볼 거 많은 바쁜 시대. CNB뉴스가 시간을 아껴드립니다. 먼저 가서 눈과 귀에 담은 모든 것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귀여운 캐릭터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 KB금융그룹의 ‘스타프렌즈’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편집자주>




KB금융그룹이 서울 여의도와 이태원에서 KB금융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내세운 전시회를 열고 있어 주목된다.

‘스타프렌즈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2월 29일까지 진행)를 주제로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 있는 아트갤러리, 지하철 샛강역(9호선·신림선), 이태원 리브앤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1 여의도 사옥 5개 별에서 온 주인공들



기자는 지난 8일, 3곳을 차례대로 방문했다. 우선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부터 방문했다. 이 빌딩 1층의 투명한 유리벽에 붙여져 있는 스타프렌즈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왔다.

스타프렌즈는 5종류로 이뤄져 있다. 키키(달토끼), 아거(미운 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 캐릭터들은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서로 다른 별에서 꿈을 찾기 위해 지구에 왔는데, 서로를 알아가고 응원하며 성장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캐릭터별로 생김새와 성격 등 개성이 뚜렷하고, 서로 관계를 맺으며 이야기 속에서 존재한다.

달의 뒤편 루나별의 키키는 열정이 과다한 행동대장 스타일이다. 아거는 어린 왕자 소행성의 네 번째 위성에서 왔는데 슈퍼히어로를 희망하고, 꿀물강이 흐르는 심쿵별에서 태어난 비비는 듬직함과 배려심이 특징이다. 욜로라이프를 즐기는 롤로별에서 온 라무는 무한 긍정의 소유자이고, 감성 멜랑별의 콜리는 나무가 되고 싶어 한다.

 

KB금융 여의도 신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스타프렌즈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전시회(위), 캐릭터를 활용한 와인과 허니 컬렉션 상품. (사진=손정호 기자)

커다란 회전문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캐릭터를 조각으로 형상화한 포토존이 눈에 들어왔다. 그 옆으로 걸어가니 검은색 철제 진열대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밝게 빛나는 네온사인으로 ‘Always fun with Star Friends’라고 적혀 있었다.

그곳에 스타프렌즈 친구들의 다양한 순간을 그린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림 속에서 삼삼오오 모인 이들은 눈이 가득 쌓인 산을 오르거나 스키를 즐기고, 연꽃이 만개한 호수의 다리를 건너거나, 곡식이 익고 있는 가을 들판을 기차를 타고 여행했다. 추억과 행복이 가득한 순간을 디지털 방식으로 그려서 종이에 프린트한 그림들이었다. 유리 액자 속에 들어있는 이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일상의 근심이 잠시 떠나는 듯 했다.

아트갤러리의 철제 진열대 안쪽으로 들어가니 스크린이 걸려 있다. 화면에는 스타프렌즈 구성원들의 행복한 순간이 반복되고 있었다. 동심이 느껴져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캐릭터 상품(굿즈)도 볼 수 있었다. 전시장 한쪽에 유리 진열대가 놓여 있었는데, 그 안에 캐릭터 그림을 넣은 와인과 벌꿀이 있었다. 와인 컬렉션은 레드와 화이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2022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허니 컬렉션은 K-Bee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본점 옥상에 조성한 양봉장에서 직접 수확한 꿀로 만들었다고 한다. 제품 디자인과 설명지에 캐릭터 그림을 넣어서 매력을 더했다.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신관 전시장에 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인식시키니, 스타프렌즈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됐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이라는 새해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맘에 드는 그림을 터치하니 작품에 대한 시적인 설명을 읽을 수 있었다. 세이브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이미지가 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됐다.

 


#2 샛강역 개찰구가 ‘동심’으로 변신



기자는 이어 샛강역 전시회장으로 이동했다. 여의도 신관 빌딩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샛강역은 KB금융타운역으로 역명 병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KB가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그림과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지하철 샛강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타프렌즈’  전시회. (사진=손정호 기자)

지하철 개찰구 앞 휴식공간의 둥근 기둥에 하얀색과 노란색 전시대를 만들고, 작은 크기의 스타프렌즈 그림들을 걸어 놓았다. ‘더 즐거운 내일이 펼쳐질 거야’ ‘따뜻함은 어디에나’ ‘노을과 강과 바람과 친구들’ ‘비비의 아뜰리에’ 등 작품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 입체 조각도 자리해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곳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쉬거나, 강아지를 돌보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시민들이 눈에 들어왔다.

 


#3 이태원 스튜디오 액자 속 귀여운 친구들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또다른 전시회 장소인 이태원 리브앤라이브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KB국민은행 이태원점이 있는 건물 7층에 위치해 있는데, 1인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만 14세 이상의 국민은행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전문 촬영 장비가 있는 이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태원 리브앤라이브 스튜디오의 ‘스타프렌즈’  전시회. (사진=손정호 기자)

스튜디오 앞의 벽면에도 스타프렌즈 그림이 걸려 있었다. 크고 작은 액자에 귀여운 친구들의 다양한 순간을 전시하고 있었다. 스크린 속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영상과 함께 스타프렌즈 미디어아트 작품이 돌아가고 있었다.

이처럼 KB금융이 스타프렌즈 전시를 여러 곳에서 여는 이유는 웹툰 캐릭터에 익숙한 MZ세대, 잘파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KB금융그룹의 ESG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일환이기도 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스타프렌즈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과 전시, 상품 개발 등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CNB뉴스에 “처음으로 스타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전시를 3곳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로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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