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베트남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팝업스토어는 베트남 현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에서 구미호 캐릭터, 세련된 투명병의 제로 슈거 소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새로의 브랜드 경험 확대와 친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 측은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 팝업스토어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을 계기로 이를 해외로 확장해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시작하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오는 11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새로 소주의 구미호 캐릭터 ‘새로구미’가 살고 있는 동굴 형태의 외관으로 꾸며졌으며 게임, 제품 시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새로와 새로구미의 세계관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새로 소주와 탐스, 밀키스 등을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새로구미의 한복을 입고 캐릭터 LED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룰렛 게임을 통해 새로구미 키링, 핸드크림, 핸드폰 액세서리 등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오픈과 동시에 유행에 민감한 베트남 젊은층에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명병으로 트렌디한 새로의 패키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구미호 캐릭터와 흥미로운 세계관,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 체험에 대한 신선함 등이 베트남 젊은층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세계 소비자에게 한국 소주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월드 투어를 확대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