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 구자열 회장과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면담을 갖고, 수출 확대 방안과 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 회장은 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안 장관은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국제 통상 전문가로서,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도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이 장기적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장관은 “금년에도 ‘수출이 곧 민생이다’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무역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무역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