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삼척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결과 지난해 대진항에 이어 올해는 갈남항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2023년부터 5년간 300개소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갈남항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동방파제 연장 등 어항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마을 공원 개선, 지능형 CCTV 설치 등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갈남 마을주민들은 너울성 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어항 안전을 위협받아 왔으며 특히 지난 2019년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큰 아픔을 겪었기에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갈남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마을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