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 산업디자인학과는 겨울방학을 맞아 '고교 윈터스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부산교육청 '2023 다(多)고른캠퍼스/고교 윈터스쿨 강좌'에 선정, 공간디자인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도 공간디자이너가 되어볼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산업디자인학과 '창의 오아시스 플랫폼'에서 최근 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엔 부산 지역 고교 1~2학년생 22명이 참가, 공간디자인 개념 이해와 공간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프로세스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한현석 교수의 지도로 석사 및 학부생 보조강사진이 지원에 나서 공간디자인 개념 이해와 공간 아이디어 발견, 공간 프로토타이핑 과정을 진행했다.
한 교수는 "공간디자인 과정은 다양한 사용자들의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팀을 구성해 원활한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중시했다"며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창의적인 공간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문정우(사상고 2)·유다예(가야고 2)·강영림(남성여고 1) 학생은 "대학에서 진행된 공간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과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여러 학교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 공간 활용 등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지난해에도 '고교 서머스쿨-제품공간디자인 프로세스 체험'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지역 고등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디자인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