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최저 연 3%대(2024년 1월 9일 기준)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권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조달비용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를 제공한다는 것.
또한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도입해 쉽고 편리하게 대출 조건을 조회해볼 수 있도록 했다는 소개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의 절차 역시 챗봇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에서 타행으로 갈아타기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도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100% 면제했다는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은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을 따른다. 대상 주택은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타행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10억원이다. 단, 기존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내에서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