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로렌스 위너의 작품 세계와 개념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갤러리 토크’를 개최한다
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15~28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로렌스 위너의 작품 세계를 논하는 갤러리 토크가 진행된다. 미술사학자인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우정아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의 등장 배경과 함께칼 안드레, 온 카와라, 댄 플라빈,조셉 코수스, 솔 르윗 등 함께 영향을 주고받은 주요 작가들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측은 로렌스 위너가 이러한 미술사적 흐름에 어떤 역할과 기여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그의 철학과 작품 세계를 전달하고, 개념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 로렌스 위너의 ‘언어조각’ 작업들과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24년에도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3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해링턴’의 개인전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고, 이후 9월에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듀오인 ‘엘름그린 &드라그셋’의 전시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