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CI. (사진=KT&G)

KT&G(케이티앤지)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에서 사용자가 전기를 구매하는 제도다. KT&G는 최근 SK E&S로부터 재생전력을 공급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KT&G는 총 전력 사용량의 7.5%를 재생전력으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6640tCO2를 감축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KT&G는 향후 PPA 추가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KT&G는 제조공장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지난 2020년 0.1%에서 2022년 15.6%로 높였으며, 지난해에는 2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당사는 오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