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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문제점과 미래 희망은?...김동근 시장 신년사 통해 보니

3가지 솔직한 문제점 진단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5가지 추진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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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4.01.03 12:01:57

2024년 시무식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의정부시)

의정부시 현재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김동근 시장의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의정부시가 스스로 진단하는 문제점과 그 대안을 짚어봤다.

의정부시 행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동근 시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업무일인 지난 2일 아침 일찍 현충탑에서 신년 참배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곳에서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을 표했다. 2024년은 내 삶이 과연 어떻게 바뀌어질까?

의정부시 문제점 3가지는?

2024년 1월 2일 시무식에서 김동근 시장은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3가지 의정부시가 당면한 문제점을 솔직하게 진단했다.

첫째는 도시 자족성의 급격한 저하다. 김 시장은 "다른 도시들이 미래먹거리 발굴을 향해 달려갈 때, 우리는 준비를 서두르지 못해 도시 자족성이 급격히 저하되었다."라고 말했다.

둘째는 더딘 발전 속도다. 김 시장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 승격이 되었지만 우리의 발전은 매우 더뎠다."라고 진단했다.

셋째는 경기북부 중심도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후발주자인 다른 시·군이 팽창하는 것을 지켜보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세가지 문제점을 의정부시는 극복할 수 있을까?

의정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미래 희망은?

이러한 3가지 커다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김동근 시장은 5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은 너무나 명확하다.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어떻게 중심이 될지, 어떻게 변화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지,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지 어떻게 위기에 대응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 다섯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2024년 김동근 시장이 해나가야 할 과업이고 숙제가 될 것이다.

다섯가지 질문과 답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은?

첫째는 "의정부시가 어떻게 먹고 살까?"다. 그에 대한 해답으로 김동근 시장은 기업유치를 언급했다.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지난 성과로 제시하기도 했다. 앞으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유치 세일즈 활동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2월 29일 의정부역 대합실에서 7호선 복선화 청원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의정부시)

둘째는 "어떻게 다시 중심이 될 것인가?"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CRC, 디자인 문화예술 중심지"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교통망 구축으로는 GTX-C 의정부역 종합교통 대책 수립,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을 언급했다. 실제로 김동근 시장은 지난 12월 29일 의정부역 대합실에서 ‘7호선 복선화 청원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셋쩨는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다. 이에 대해 오랜 시간 숙제로 남아있던 "소각장 문제를 시민주도공론장을 통해 해결했다."라며 소통을 통해 의정부시 개혁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현장 시장실’을 이어 나가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각계 전문가와 만나는 ‘폭넓은 소통테이블’을 통해 넓은 사고와 균형감을 갖춰,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실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넷째는 "어떻게 삷의 질을 높일까?"다. 김동근 시장은 이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지속해 나갈 것을 언급했다. "자일동 산림욕장과 축석길 일대 자연·인문 환경을 연계한 생태마을을 조성해, 여가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섯째는 "어떻게 위기에 대응할 것인가?"다. 김동근 시장은 가장 큰 위기로 '재정적 어려움"을 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동 중인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을 통해 건정재정을 위한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924년 첫 업무일인 1월 2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아침 일찍 현충탑에서 신년 참배를 하면서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의정부시)

의정부시가 현재 안고 있는 재정적 위기와 관련해 "위기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지고, 돌아보면 위기가 아닌 기회였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라며 "이미 알려진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며,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위상과 경쟁력이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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