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기자)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탐방로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사고 발생이 염려되는 오름, 용천수 등에 대해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정비할 계획이다.
꾸준히 오름 등을 찾는 탐방객들이 갈수록 늘어나 탐방로 훼손 및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탐방객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탐방 인프라 전반에 대해 정비한다.
정비대상은 독자봉, 거린오름, 서림물, 논동네물 등 24개소이며,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전에 읍‧면‧동 수요조사를 실시하였고, 정비가 시급한 곳부터 우선적으로 정비 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정비내용은 노후화된 보행매트 교체 및 신설, 안내판 정비, 야외 벤치 설치, 환경 정비 등 탐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정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16억5600만 원을 투입해 29개소(오름 23개소, 용천수 3개소, 습지3개소)를 정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오름 등 탐방시설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등을 적극 반영하고 정비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