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허선호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성장 파이프라인을 강화하자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허선호 대표는 새해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정비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객 AUM과 Flow, Fee-base 기반의 WM, Sales & 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져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성장 파이프라인 강화도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 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 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인도 로컬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기점으로 글로벌 WM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향후 20년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인도 시장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도 강조했다. 김미섭, 허선호 대표는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창출해 나기자”며 “WM은 AI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적시에 해소하고 모든 고객이 희망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AI 트레이딩도 중장기적 과제로 삼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요청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고객, 주주, 임직원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어야 하는데,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자고 전했다.
김미섭, 허선호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위에서부터 더욱 솔선수범하고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우수한 인재들의 집단지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기업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