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조정원이 기업의 하도급법·공정거래법 등 법규의 자율적 준수와 상생협력 이행 상황을 평가해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샘은 윤리경영실을 주축으로 △준법윤리지수 관리 △상생펀드 운영 △하도급심의위원회 구축 등 협력사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샘 윤리경영실은 준법윤리지수 지표를 만들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력사 거래 개시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세부 기준과 지침을 지표화했다.
협력사를 위한 약 2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한샘은 지난해부터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또 매달 ‘하도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협력사의 불만 사항을 듣고, 거래 과정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심의 및 의결하며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정비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체결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은 “앞으로도 공정거래 질서 정착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