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시오노기의 코로나19 치료제인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국내 제조 허가를 추진한다.
28 일동제약에 따르면,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제조 판매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시오노기 측과 제조기술 이전과 관련한 양사 간 승인을 마쳤다.
일동제약 측은 ‘엔시트렐비르 정’에 대한 기술이전 및 시험생산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서 수입품목허가 대신 제조 판매 품목허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입품목 허가와 비교해 제조 판매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의 환경 변화나 공급 안정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제조 허가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라며 “코로나의 심각성이 다소 완화된 상황이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코로나 이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