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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달군 ‘부산TP 10대 핫이슈’ 발표

전국 테크노파크 대상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운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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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12.27 11:32:18

9월 18일 중기부 경영평가 s등급 획득에 따른 전직원 행사 기념촬영.(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올해 부산을 뜨겁게 달군 ‘2023년 부산TP 10대 핫이슈’를 발표했다.

내부직원과 정책고객인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언론 관심도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전국 TP 대상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부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및 ‘RISE 시범사업 전담기관’ 지정 운영,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발족 등 올 한해 부산을 달군 주요 성과들이 선정됐다.


1.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대상 중기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

부산TP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중기부 경영평가(2022년 실적 평가)에서 작년 A등급에 이어 올해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

부산TP는 2022년 미래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업과 지역 기업육성 고도화를 위해 487.5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67개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7.4% 증가한 1443개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했고 지원 건수는 2417건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해 명실공히 지역중소기업지원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 성과로 ‘부산수소동맹’ 결성과 지역 수소산업 견인, 지산학협력 전초기지로서 지산학협력사업 적극 추진, 국제적 전기차 전자파적합성시험평가 공인기관(KOLAS) 인증 취득, 전국 유일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운영, 국내 최초 아시아 스타트업 대상 「플라이 아시아」 성공적 개최, 커피도시 부산 육성을 위한 커피산업의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한편 여성 보직자 확대, 융합사업 확대, 안전보건경영 강화,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업 등 조직경영 혁신과 지역사회협력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형균 원장은 중기부장관과 소관부처 실·국장 및 지방청장이 모두 모인 ‘전국 테크노파크·창조경제혁신센터 연석회의’에서 지역사업 수행 모범사례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하기도 했다.


2. 산업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운영

지난 7월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이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정부·시·민간이 함께 약 8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0월 25일 부산시, 기장군, 전력반도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 18개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하고 국내 전력반도체산업과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TP는 추진단 사무국의 역할을 맡아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부장특화단지추진TF팀’을 구성하고 소‧부‧장 기반 구축, 연구개발(R&D) 과제 수요조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역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권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2023학년도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300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3.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 전담기관 지정 운영

지난 3월 부산시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부산 지산학협력 체계는 RISE 사업의 대표 모델로 언급되며 전국에 우수사례로 확산됐고 전국 교육부 출입 기자단이 부산지산학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부산TP는 교육부 지역혁신플랫폼사업 RIS 과 지역혁신기반 대학재정지원체계 RISE 의 전담법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산학 협력 통합 거버넌스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TP는 시 전략산업 등 지역발전과 연계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다.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지원 계획을 수립해 각종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 교육부와 협업방식의 공동 설계 조정(Co-Design)을 거쳐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


4.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 신발패션, 인재육성 기능 등 통합, 본격 업무 시동

부산TP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한 기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7월 1일자로 통합조직의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부산TP는 이번 공공기관 효율화를 통해 부산경제진흥원의 신발산업진흥센터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섬유패션사업,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인재육성,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산학협력 기능을 이관받아 지역 산업 진흥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부산 전통 뿌리산업인 신발산업과 섬유패션 산업의 융합과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신발패션진흥단’을 설치했다. 인재육성 기능과 산학협력 기능을 지산학협력센터로 통합해 부산시 핵심 정책인 지산학 협력 체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아울러 확장된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직 슬림화 등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기관 창립이래 최초 여성 단장 임명 등 세대교체형 인사도 단행했다.


5. 부산TP 입주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자체개발 위성 발사 성공

부산TP 영도 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자체개발한 위성 옵저버1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본 궤도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나라스페이스의 첫 번째 우주 헤리티지 확보와 함께 부산시 BusanSat과 동일한 본체가 적용된 옵저버1A의 성공으로 그 형제격인 BusanSat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시간 11월 12일 새벽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된 옵저버1A는 지구 상공 525km에서 한반도 등 타깃 지역을 하루 1~2회(주간) 관측 및 촬영하는 것을 핵심임무로 한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부산시, 부산TP, 한국천문연, NASA 랭글리연구센터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 초소형급 상용위성인 BusanSat-B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6. 부산권 이차전지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지산학 복합체 결성 운영

7월 25일 이차전지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지역 30여 개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를 발족했다.

부산 이차전지 산업 육성 논의는 지난 5월 금양 등 부산 지역 이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이 만난 간담회부터 출발했다. 곧이어 ‘부산 신전략 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포럼(5.30)’을 열고 지역 공공‧민간이 함께 지역 이차전지 산업 육성 필요성을 합의했다.

3개월 여만에 ‘복합체’를 출범하고 기업, 대학, 공공이 지역 이차전지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굳건히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부산지역 이차전지 선도 기술 확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TP와 복합체는 탄소중립 글로벌 규제와 광물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이차전지 핵심요소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건실한 국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7. 2023 아시아 창업엑스포 성공적 개최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43개국에서 투자사 402명과 스타트업 618명이 참여하고 총 1만391명이 방문해 글로벌 창업 플랫폼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1:1 밋업’에서는 800건 이상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으며 7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의향서가 체결됐다.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는 17개국 186개 기업이 참가 지원해 최종 10개사를 선정, 총상금 18만 달러를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창업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인 펀드투자자(LP)와 투자자(VC) 간 네트워킹을 위한 ‘LP 서밋’을 신설해 창업 생태계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었고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협업해 ‘씨네 플라이’를 런칭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좋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 주관 아시아 9개 도시 창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시티 리더스 서밋’을 열고 아시아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육성을 위한 ‘도시간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8.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을 통한 윤리경영 실천

부산TP는 5월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수립한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표준이다.

부산TP는 작년 하반기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각 부서별 부패 리스크 도출 및 평가를 통해 리스크 통제방안 및 예방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기관으로 산업 혁신 선도’라는 윤리경영 전략체계를 수립하고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할 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9. 블록체인 기반 커피 물류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부산TP는 ‘블록체인 기반 커피 물류 플랫폼 구축사업’을 유치해 3년간 총사업비 118억 원(국비 82.5억, 시비27.5억, 민간 8억)을 투입한다. 2019년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2년 만에 유치한 신규 실증사업이다.

커피 물류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생산부터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생두 이력을 관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두를 분석, 데이터 기반 로스팅 가이드를 제시한다. 2개 대학, 10개 기업, 부산TP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 9월 관련 역량 결집을 위해 ‘블록체인×커피 스마트물류 사업단’을 발족했다.


10. 지산학협력 전진기지 지산학협력브랜치 75호까지 지정 운영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을 이끌어 온 바탕에는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가 있다. 부산 시정 핵심사업의 하나인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2021년 8월 본격 업무를 개시한 이후 부산TP는 지산학협력센터의 조기 정착과 지산학 협력모델 성과 확산을 위해 현장형 브랜치 센터를 운영했다. 2023년 25개 브랜치가 추가 지정되며 2년여에 걸쳐 75호 브랜치까지 문을 열었다. 금양, 파나시아, 강남 등 지역 강소기업부터 슬래시비슬래시와 같은 스타트업, 인디고서원 등 인문사회공간까지 지산학협력의 이름으로 묶어냈다.

10위 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 외에도 산단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 부산씨푸드플랫폼 개소, 부산 최초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 지정,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부산아테네포럼시민아카데미’ 개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형균 원장은 “어느 하나 땀과 노고가 배어있지 않은 것이 없어 10대 성과를 선정하기가 녹록지 않았다”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고 내외로 큰 변화도 있었던 한해였다. 성실하게 이 모든 것을 만들어 온 임직원과 시를 비롯한 지역 혁신주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해의 성과를 모아 2024년도 더욱 전진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만드는 부산TP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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