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용광원장치 이미지.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이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으로부터 내시경용 광원 장치(모델명: DS-DL-100WB)의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조 인증을 취득한 기기는 동성제약이 진행하고 있는 광역학 진단(PDD) 연구 성과로, 백색광과 청색광이 출력되는 본체와 이를 환부로 조사하기 위해 광도파관으로 구성되는 내시경용 광원 장치다.

먼저, 기기의 백색광은 복강경 수술 시 복강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빛이다. 청색광의 경우에는 복강 수술 중 목표 장기에 도달 하는 빛으로 장기 외벽에 있는 암의 진단이 가능하다고 동성제약 측은 설명했다.

또한 동성제약이 이번 인증받은 제품의 경우에는 한 기기에 백색광과 청색광이 함께 구성돼 있어, 사용 시 편리함이 증대된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해당 기기는 본체의 광원 및 광량을 조절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이얼로 광량을 조절하면 출력 표시기에 광량의 단계가 표시된다. 내시경에 광원을 전달하기 위해 광도파관과 광원 전원인가 및 차단을 할 수 있는 풋 스위치를 포함했다.

향후, 동성제약은 수입품으로 주로 사용하던 의료기기를 국산화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을 이용한 PDD(Photodynamic Diagnosis) 연구에도 해당 제품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자체 개발 광과민제와 더불어 진단(PDD)과 치료(PDT)까지 이루어지는 광역학 분야의 테라노시스(Theranosis) 리딩 기업이 되고자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