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1일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4개 사업 29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추가 확보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태백시와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예산 반영의 결과물이다.
이번에 반영된 국회 증액 사업을 살펴보면 추모관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에 따른 ‘태백공원묘원 추모관 신축사업’ 10억7천만 원과 지역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 분뇨 처리시설 개량사업’ 11억3천만 원이다.
또한, 태백시를 통과하는 31번 국도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소도~어평간 도로 확포장 사업’ 설계비 5억 원과 주민 만성질환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사망률 감소를 위한 ‘지역 내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 사업’ 2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앞으로도 주요 국비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태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