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년 총 예산 규모가 5905억원으로 편성됐다. 인제군의회는 지난 20일 2024년 인제군 예산을 이와 같이 확정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203억원 대비 298억원이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216억원 감소한 5233억원, 특별회계는 81억원 감소한 671억원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문화·체육시설 사업으로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146억, 생활SOC사업 47억, 서화평화체육관 및 시설 건립 30억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 SOC기반구축으로 서화면·상남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33억, 동서녹색평화도로 55억, 군도·농어촌도로개설 116억, 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 173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인제사랑상품권 발행과 할인보전 15억, 청년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 29억,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70억, 농어가 영농자재지원 25억, 유기질비료지원 21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인제형스마트워케이션센터 조성과 백두대간 힐링센터 및 자연학교 조성, 인제 아미산군립공원 관광시설 조성, 소양호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 및 생태체험관 조성, 지역활력타운조성, 용대지방정원조성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최상기 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올해 대비 내년도 예산규모는 줄었지만 고물가에 따른 민생안정, 아동·청년·어르신 관련 복지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