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상화법을 적용한 신제품 ‘상화병(霜花餠)’ 3종을 출시한다.
21일 SPC삼립에 따르면, 상화병 3종은 △담백한 통팥앙금을 넣은 ‘진 통단팥 상화병’ △고구마 분말을 넣은 피에 달콤한 연유와 단팥 앙금을 넣은 ‘연 통단팥 상화병’ △고소한 도토리 분말을 넣은 피에 크렌베리·무화과·호두·아몬드를 넣어 달콤한 ‘꿀속견과 상화병’으로 구성됐다.
SPC삼립 측은 ‘서리가 하얗게 내린 것 같은 모양의 빵’을 뜻하는 상화병이 막걸리 발효종과 탕종(밀가루와 물을 섞은 후 가열해 완성하는 밀가루 풀)을 넣어 쫀득한 식감과 풍미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제조하는 방식)을 삼립호빵 제조 노하우에 담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음식디미방은 지난 1670년에 쓰인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돼있다.
신제품 3종은 온라인 판매처 쿠팡, 마켓컬리와 경북 영양군 지역 특산물 직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