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20일 공기 정화 장치 제조업체인 원에이스와 급식 조리실 및 주방 환경 개선을 위한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청정기인 ‘동성제약 AZERO-300’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원에이스가 제품을 생산하고 동성제약이 공급·유통을 독점 수행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AZERO’는 오염된 공기를 상부에서 흡입하는 효과적인 방식을 사용해, 조리흄 제거에 특화된 제품이다. 공기 정화, 살균,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음식 냄새 제거에 탁월한 제품으로 폐렴균, COVID-19, 황색포도상구균,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발암물질을 제거하며, 살균과 공기 청정 기능을 가진 에어샤워 특허도 취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2022년 전국 급식 종사자 대상으로 한 폐암 건강검진에서 10명 중 2명이 ‘이상’ 소견을 보였다. 기존 급식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캐노피 후드의 특성상 유해 물질이 내부로 확산되거나 공기를 충분히 정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동성제약이 추진하려는 친환경·친인류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조리 급식실 노동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조리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학교 등에 제품을 보급하고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