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SK텔레콤·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는 것.
이번 2기에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팀, 총 4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두 개 팀에 상금 각 500만원 등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상위 4개 팀에는 글로벌 IT기업 본사 견학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하나금융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