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K-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K-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수출에 앞장서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수출 기업의 영예성을 고취하고 수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수출탑은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실적 증가 등 성과에 따라 수여하는 테마탑으로 나뉜다. 수출실적 인정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수출탑 부문에서 억불대 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실적이 10% 이상 상승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대상탑’을 받았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 일본, 호주, 동남아 등 세계 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쌕쌕’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 음료 제품뿐만 아니라 ‘순하리’ ‘처음처럼’ 등 주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최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별 수출 전략을 수립해 기존 한국 교민 중심의 사업 운영에서 벗어나 현지화 전략에 매진하며 로컬 바이어와 협력관계 강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 입점 확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소희 등 한류스타뿐만 아니라 현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 캠페인 진행, 제품 온팩 등을 펼치며 K-푸드 글로벌 인지도 및 친밀감도 끌어올리는 중이다.
롯데칠성은 내년에도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새로’ ‘크러시’, ‘별빛청하’ ‘밀키스 제로’ 등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수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료주류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K-푸드 플러스 수출탑’ 대상의 결과로 이어져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브랜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