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시군역량강화사업 성과발표 경진대회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23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추진 중인 94개 시·군)으로 각 시·도별 자체 평가를 거쳐 1개 시·군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 대표가 본 발표회에 참가해 최종 3개 시·군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경남도 대표로 선정돼 참가했다.
발표자로 나선 나갑용 주무관은 지난해부터 합천군 지역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주민들의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배후마을 서비스 중 하나인 찾아가는 적중 영화 상영회와 거점시설 운영활성화 사업으로 진행한 완료지구 동아리 활동지원 사업, 미디어활동가 양성프로그램이 발표회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발표회 질의응답에서 평가위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합천군 지역개발지원센터 임미경 사무국장이 직접 업무를 추진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며 합천군 시군역량강화사업 내용들을 생동감 있게 답했다. 그 결과 합천군은 충북 보은군과 충남 청양군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최종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홍숙 미래성장활력과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의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은 주민들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기 조성된 시설물과 연계해 주민 참여도와 만족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과를 올렸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