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FAPAS는 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기술력 평가 프로그램으로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과 대학, 민간 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화학 분석’ ‘영양성분 분석’ ‘미생물 분석’ ‘생물학 분석’ 분야에서 ‘총 12회, 15항목’에 참가했고 전 항목 모두 ±2.0 범위 내의 표준점수(Z-score)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화학 분석 4항목(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보존료, 2-클로로에탄올) △영양성분 4항목(식이섬유, 나트륨, 칼슘, 칼륨) △미생물 분석 4항목(대장균, 병원성대장균 O157:H7, 장염비브리오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생물학 분석 3항목(동물 DNA, GMO 정량 및 정성)이다.
평가 기준인 Z-score는 대상 기관의 측정값과 기준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 측정값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한다. ±2 이하일 경우 ‘만족(Satisfactory)’, ±2∼3이면 ‘의심(Questionable)’, ±3 초과 시 ‘불만족(Unsatisfactory)’으로 평가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김진현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분석기술력과 결과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향후 분석 영역을 확대하고 분석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 과학적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 관리 능력을 토대로 국내외 식품안전 향상에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