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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사내 벤처 ‘아르티브’ 독립법인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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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12.18 16:59:38

신한은행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아르티브’ 김준기(왼쪽), 손우진(오른쪽) 공동대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UNIQUERS)’를 통해 탄생한 벤처팀 ‘아르티브’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커스’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리더를 육성코자 기획된 공동 프로젝트라는 것.

‘아르티브’는 2022년 유니커스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으로 미술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기반 미술작가·작품 정보 제공 서비스 ‘아트픽하소’를 개발해 왔다는 소개다. 아르티브는 2022년말 최종 선정된 이후 약 1년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쳤으며 지난 11월 독립 분사가 결정됐다.

아트픽하소의 주요 서비스로는 ▲작가 SNS 및 자체 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간, 주간, 월간 인기작가를 선정하는 ‘작가 인기도 차트’ ▲개인별 미술작품 취향을 분석해 유망 작가를 추천하는 ‘맞춤 작가 추천’ ▲작가 팔로워들 간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작가의 새로운 전시정보, 경매일정을 안내하는 ‘실시간 정보 알림’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르티브는 향후 작품 판매·경매 수수료, 미술품 조각 투자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측은 아르티브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돕기 위해 15% 수준의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창업한 직원들이 마음껏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3년 내 은행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재채용 권한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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