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6년 연속 편입해 ESG 경영 활동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카오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된 ‘개인용품’ 섹터에서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선 최초로 세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LG생활건강이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DJSI World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14년 연속, 코리아 지수에 11년 연속 진입한 것.
DJSI 평가 항목은 △지배구조 △윤리경영 △기후변화 대응 △인적자본 개발 △제품 책임 등 공통 항목과 산업별 항목으로 구성된다. 매년 ESG 이슈의 중요성과 산업별 평가의 필요성을 고려해 항목을 개정하고 있다.
올해는 △택소노미(Texonomy·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분류체계) △중대성 평가 △리스크 및 위기 관리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등의 평가 항목이 대폭 개정됐다.
이중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활동 △리스크 위기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 부문 상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써 LG생활건강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중장기 계획과 영역별 실행 과제를 토대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