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기자)제주시가 겨울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12일까지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발굴한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가구 발굴은 격월로 연간 6회 진행하고 있다. 단전·단수·단가스, 사회보험료 체납 등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정보를 분석해 복지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한 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한다.
겨울철 발굴 대상은 1,332명으로 겨울철에 특히 어려움이 큰 생활요금 체납가구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지원 등 공적제도를 연계하고, 복합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해 민간자원 등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지난 1~11월 5차례에 걸쳐 대상자 10,493명을 발굴해 복지상담 및 접수 1,581건, 공공서비스 제공 2,291건, 민간 서비스 연계 4,929건을 제공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민·관이 협력해 집중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주민센터 등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