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양대종 교수(철학과)가 한국니체학회 16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건국대 측은 1989년 창립된 한국니체학회가 독일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와 연관된 학술 활동을 하는 학자와 연구자의 모임으로 1년에 두 차례씩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지 ‘니체연구’를 지금까지 총 44집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양대종 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에서 석사 학위, 독일 훔볼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훔볼트대학 사회철학연구소 교수자격논문 집필연구원을 거쳐 현재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니체 현대성의 위기와 미래철학의 과제’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 읽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