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6일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안군이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상반기 20억원을 합친 총 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억 원(28%) 증가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반영하는 재원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용도를 정해 행정안전부가 교부하는 예산이다.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남악 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물놀이장) 조성사업(8억원) ▲무안군 국민체육센터 시설 개보수사업(4억원) ▲(구)무안고 체육관 시설개선사업(3억원) ▲소하천 정비사업(12억원) ▲몽탄면 다산리·이산리 붕괴사면 복구공사(3억원) 등 총 7개 사업이다.
남악 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 조성사업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며, 지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남악·오룡 신도시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무안군 국민체육센터 스포츠파크 시설 개보수사업과 (구)무안고 체육관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체육 동호인들과 주민들의 스포츠 공간을 확보해 군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지역 국회의원인 서삼석 예결위원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년보다 28% 증가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며 “지방교부세 18% 감소로 인해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 및 재난 사업을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편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