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에서 경찰청·굿네이버스와 함께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상은 2021년 7월 신한금융과 경찰청이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말 열리고 있다.
이번 제3회 시상식에서는 수천억원을 유사수신한 불법 다단계 조직, 불법 대부업자,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과 신속한 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를 도운 시민 5명을 포함한 총 10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영웅으로 선정된 경찰관과 시민에게 각각 경찰청장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진옥동 회장은 “서민들에게 큰 아픔을 남기는 금융사기를 막아낸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대부업과 같은 금융 범죄를 근절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강한 사명감을 갖고 경찰청과 함께 우리 이웃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