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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폐가로 악취와 해충·도시가스도 없어요”…‘목포 원도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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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3.12.06 11:29:05

지난달 25일 산정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설명회…주민들 "빨리 추진돼야"

목포시 2호광장의 국도 1호선 주변 산정1지구 주민들이 폐가와 낙후된 환경 때문에 집을 버리고 떠나고 있다며 주택재개발을 추진한다.

이곳 주민들은 생활기반시설인 도시가스 시설도 없고 방치된 폐가로 인해 악취와 해충 및 곰팡이로 사람이 살기가 힘들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

 

산정1구역내 방치된 폐가 모습.(사진=산정1구역 예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준비추진위원회)


주민들은 지난 2012년 목포시의 일부 정비와 지원이 있었지만 상권 활성화로는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목포시의 행정 지원에 대한 태도 변화와 인구 유인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오후 2시 산정1동 노인회관 앞 공터에서 산정1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는 사업설명회를 갖고 법적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목포시 산정1동 노인회관 앞 공터에서 산정1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가 주민들에게 사업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산정1구역 예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준비추진위원회)


이날 사업설명회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100여명 이상 참여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이구동성으로 주택재개발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민간투자개발사의 보충 설명과 함께 목포시의 지원 대책 마련도 촉구하고 나섰다.

산정1구역 예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준비추진위원회 김금선 위원장은 설명회에서 “지난 2021년 7월 산정1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목포시에 도시가스시설, 방치된 폐가 철거 요청 등을 민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민원에 대해 목포시는 2021년 7월 14일자 공문으로 “해당지역은 노후·불량건축물이 96.5%(86동 중 83동 20년 경과)로 노후 불량건축물 밀집과 내부도로가 협소해 노후 건축물이 60% 이상되고 접도율 30%이하에 적용돼 재개발사업이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이에따라 산정1구역 추진위 김금선 위원장은 “토지소유자의 2/3이상 동의서를 접수해 민간 주도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주택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목포시가 일부 지원에 나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저가형 임대 아파트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재개발을 추진중인 산정1구역은 원도심 중심이면서 서민들과 노령층이 대부분 주거하고 있으며 불량주거지가 산재하고 기존 도심부 상업지역 중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또한, 산정1구역은 주민들의 경제활동 미약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악취, 해충, 보건 위생 불량 등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사회 균등 발전을 위해 재개발이 절실하며 민·관의 노력이 필요한 곳으로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민간투자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산정1구역 재개발사업은 사업 추진 절차에 따라 현재 주민동의서 접수를 진행중이며, 목포시 산정동 47번지 일대 전체 사업부지 면적 약 52176㎡, 대지면적 약 48726㎡, 건축면적 약 20000㎡이다.

시공 건폐율은 41.05%, 용적율 424.55%로 지상 39층 지하 2층 1717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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