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완암동, 상복동, 남지동 일원 43만 6116㎡에 총사업비 1817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기 등 첨단업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 조성된 미래모빌리티연구지원단지 부지는 한국자동차연구원(1만 2890㎡), 경남테크노파크(6960㎡)가 올 상반기에 입주 완료했고, 한국가스공사(1만 7150㎡)는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입주기관이 불편하지 않도록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공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기업 수요에 대비한 산업시설용지 추가를 위해 사업구역 내 존치시설이었던 골프장 부지(1만 6323㎡)를 산업시설용지로 포함하는 산업단지계획을 지난달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시는 추가 확보된 산업시설용지 부지의 보상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남지동 구간의 지장물을 철거하여 공사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부지조성공사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남지동 구간의 조성이 완료되면 약 3만 9천평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해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안제문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은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고 접근성이 좋아 입주 문의가 많은 산업단지로, 산업시설용지를 적기에 공급하여 창원특례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