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생활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총 34개소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2023년 한해 발생한 생활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 공사 현장을 점검한 결과 총 34개소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점검 결과,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부적합 업체에 개선명령 처분과 경고 처분을 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34개소에 대해과태료 부과 등 총 51건의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

△ 행정처분 : 중지명령 5건, 조치명령 10건, 개선명령 2건, 경고 2건, 과태료 32건(43,600천원)

생활소음 규제기준을 초과한 15개소의 공사장에 대해서는 소음저감 조치명령 또는 특정장비 사용중지 명령 처분을 하고, 소음 저감대책 위반 사업장 15개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공사장에 대한 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관련 민원은 총 1천 571건으로 이 중 87%인 1천 360건이 공사장 소음 민원이고 나머지 13%인 211건은 비산먼지 관련이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24시간 소음 무선모니터링시스템’을 시범 운영(2개소)해 주요 현장에 대한 소음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하고 있다. 

박동헌 환경지도과장은 “내년에도 주요 공사장에 대한 수시 현장 확인과 24시간 소음 무선모니터링(시스템 추가 설치) 등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