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10월 팝업스토어 ‘진로 테마 스토어(JINRO THEME STORE)’ 홍콩 오픈을 기념해 현장을 담은 유튜브를 이달 1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홍콩 MZ세대와 접점 기회를 넓히고 진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기획하게 됐으며, 10월부터 코즈웨이베이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 테마 스토어는 소고(SOGO) 백화점 근처인 홍콩 최대 번화가에 위치해 있고 지난 두 달간 방문자수 약 2만명을 기록했다. 또 홍콩 인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에 다양한 방문 후기가 올라오는 등 온·오프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운영되며,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소주 문화’를 알리고 진로의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로 테마 스토어에서는 참이슬, 과일리큐르, 무알콜맥주인 하이트제로 등 회사의 모든 주류와 음료 18종을 구매 및 시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주의 다채로운 음용법을 알리기 위해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레몬티, 모히또 등 8종의 소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이트진로는 팝업스토어를 더 알리기 위해 지난 1일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 ‘더 리얼 진로(The Real JINRO)’에 홍콩 팝업스토어 현장도 공개했다.
이번 홍콩 팝업스토어 영상은 채널 내 인기 시리즈 ‘점퍼트레블’의 12번째 에피소드로 제작됐고, 홍콩 명소와 함께 팝업스토어의 현장과 칵테일 제조과정을 담아냈다.
점퍼트레블은 진로를 매개로 시공간이 바뀌는 여행 콘셉트로 각 국가의 명소를 다니며 진로의 마케팅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글로벌 시장 내 진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피소드마다 조회수 100만을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 전무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주가 세계인의 대중 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 전략적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