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전경.(사진 = 횡성군 제공)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2023년 외국인 계절 근로자 다문화 가족 초청 및 고용 희망 농가 간 만남의 날을 지난 1일 둔내면 복지회관에서 운영했다.

횡성군은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요 조사 결과로 268농가에서 1182명을 신청했으며, 12월 중 법무부 배정심사 협의회를 거쳐 배정 인원이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청으로 65가족 243명 다문화 가족 초청 희망자가 있었으며, 56농가에서 239명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 희망 농가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자유롭게 만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근로자는 영농시기인 2월 중 입국할 수 있도록 근로계약서 작성 및 사증 발급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횡성군은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 차원에서 256농가에 759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하는 업적을 남겼다.

횡성군은 내년도 배정 인원 확정 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과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집해 2024년 사업 시행에 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의 영농일정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가 근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지속으로 인한 일손 부족이 농가들에 점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 활성화와 다양한 농업 정책 시행으로 농가의 걱정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