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첨단산업 육성과 산업단지의 과제’를 주제로 ‘2023년 산업입지 컨퍼런스’를 서울 구로 엘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과제 모색 및 공공기관·기업·연구기관·대학 간 협업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신규 지정(용인·평택, 구미,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천안·아산)하고 조성을 지원해 민간투자 614조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행사는 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 지역경제 전문가, 산업입지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지혜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D.N.A 산업 특성과 산단의 디지털 산업 환경조성 방향’을 발표하고, 우한성 한국산업단지공단 책임연구원이 ‘지역 기반의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산단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 정재우 경북대학교 교수,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호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정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산단혁신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과제’에 대해 각계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은 “산업단지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이 강력한 상승관계가 있음을 주지하면서 오늘 컨퍼런스가 첨단산업과 산업단지의 비전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