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 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재단이 28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1년 분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과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김열홍 사장 등 유한 관계자, 남북하나재단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자들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수여식 이후 관계자 및 임원들은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유한재단은 2017년부터 북한 출생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한재단의 장학금에는 유일한 박사님의 삶의 철학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