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의 최신 구매 데이터 470만건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정기구독 계약건수가 전년 대비 50.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물가 속 구매 혜택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hy는 정기구독 이용 시 푸드 & 라이프 제품군 대상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y에 따르면, 계란·두부·샐러드와 같은 식재료부터 칫솔·물티슈 등 배송 주기가 일정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y 측은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 ‘잇츠온 신선란’이라고 밝혔다. 정기 구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가량 폭증했고, ‘닭가슴살 샐러드’ 구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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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멤버십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도 지난해 1월 6000명에서 올 10월 기준 4만명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레딧 멤버십은 가입 즉시 연회비 보다 많은 4만원을 적립금으로 페이백 해주며, 할인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곽기민 hy플랫폼운영팀장은 “최근 고물가로 식품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로 다시 자리잡는 양상”이라며 “앞으로도 hy는 더 많은 소비자가 프레딧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