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온·오프라인에서의 쇼핑 경험을 자유자재로 연결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F 던스트는 FW 컬렉션 ‘레거시(Legacy)’를 테마로 다음 달 13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 센텀점 4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던스트의 겨울 컬렉션 메인 타이틀인 레거시의 의미에 걸맞게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드로 꾸며졌다.
‘형체가 없는’을 의미하는 던스트(Dunst)의 브랜드 이름처럼 포멀, 캐쥬얼 웨어의 경계를 넘은 감각적인 신제품들을 팝업 공간에 압축했으며 브랜드 앰버서더인 지수 화보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내추럴한 우드 톤에 포인트가 있는 차분한 클래식 무드로 매장을 꾸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팝업에서는 23FW 메인 아이템인 겨울 코트 아이템들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다.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하며 온라인몰 위주의 입점 전략으로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브랜드 던스트는 다양한 고객층과의 접점 확대 차원에서 수도권과 주요 지방 거점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하반기 연달아 실시 중이다.
LF 측은 던스트가 이러한 채널 믹스 전략을 택한 배경으로 2030대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 환경에 익숙하면서도 오프라인에서의 경험과 브랜드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변화무쌍한 형태의 소비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F 관계자는 “던스트의 이러한 O4O 전략은 온·오프라인 연계 시너지로 이어지면서 10월 팝업 진행 이후 약 2주간 온라인 매출과 구매자 수는 팝업 직전 대비 약 30% 증가했고, 공식 홈페이지 가입자수도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