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3 앱솔루트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지방·단백질·탄수화물·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 관리를 해야 한다.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지난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연말에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Heart)’와 음식을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다. 매일유업은 2013년부터 매년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맞춤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을 대접하는 ‘하트밀 만찬’ 행사를 진행했으며, 2018년부터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더 널리 알리고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트밀 굿즈’를 제작·판매했다. 또 굿즈 수익금 전액은 환아들을 위한 식품과 제품들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제작하는 데 사용됐다.
이번 하트밀 캠페인 판매 제품은 하트밀 X 플리츠마마 담요다. 해당 제품은 친환경 패션·액세서리 기업 ‘플리츠마마’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 또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앱솔루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