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춘천시의 모든 산업단지 관리와 기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춘천시와 춘천시 관내 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춘천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단을 포함한 66개 산업단지를 관리 중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 ▲맞춤형 신산업단지 개발 ▲산업단지 입주 관리 및 규제혁신 지원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춘천지사를 신규로 설립하고 오는 2024년부터 후평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16개 산업단지에 대한 위탁관리를 추진하게 되며, 산업단지 입주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노후화되고 있는 산단의 디지털 전환 및 저탄소화 촉진 등 혁신과 첨단화를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도시 내 지정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관리도 처음으로 맡게 되면서 산업단지의 모든 유형을 관리하게 됐다. 기존 생산 기능 일변도의 노후 산업단지에서 청년이 찾아오는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민간 투자유치 등을 추진하고, 편의, 문화, 복지시설을 대폭 확대해 춘천시 관내 산업단지의 경쟁력 향상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회와 춘천시, 시의회 등 춘천 지역사회는 그동안 관내 산업단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표준화된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을 공감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의 설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회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대와 지원에 부응해 59년간 축적해 온 전문역량을 발휘해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산업단지 관리와 지원 전문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춘천지역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